DNSSEC(Domain Name System Security Extensions)은 DNS(Domain Name System)에 보안 계층을 추가하여 데이터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보안성을 강화하는 기술입니다. DNS는 도메인 이름을 IP 주소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며, 인터넷 작동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DNS는 본래 인증이나 암호화 기능이 없어, 공격자가 DNS 정보를 위조하거나 조작하여 사용자를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등 다양한 공격에 취약합니다.
DNSSEC의 등장은 이러한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필요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DNSSEC는 도메인 이름에 대한 정보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원천에서 온 것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전자 서명을 사용합니다. 이 전자 서명을 통해 사용자는 DNS 정보를 요청할 때마다 해당 정보가 인증된 출처로부터의 것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DNSSEC는 데이터 무결성, 인증 그리고 일부 경우에 한해 데이터 기밀성을 보장합니다.
**DNSSEC 적용 방법**
DNSSEC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가 필요합니다. 첫째, 도메인 소유자는 자신이 관리하는 도메인에 대한 DNSSEC 설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암호화 키 쌍을 생성하고, 공개 키로 도메인 정보를 서명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예제 소스코드: OpenSSL을 이용한 키 생성
```bash
openssl genpkey -algorithm RSA -out private.key -pkeyopt rsa_keygen_bits:2048
openssl rsa -pubout -in private.key -out public.key
```
위 명령어들은 RSA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개인 키와 공개 키 쌍을 생성합니다. 개인 키는 안전하게 보관되어야 하며, 공개 키는 DNS 서버에 등록됩니다.
둘째, 생성된 공개 키를 DNS에 등록합니다. 이는 DNS 서버 설정에서 DS(DNSKEY) 레코드를 추가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DNS 서버 관리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DS 레코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제 SOA 레코드 설정
```plaintext
@ IN SOA ns1.example.com. admin.example.com. (
2023101501 ; Serial
7200 ; Refresh
3600 ; Retry
1209600 ; Expire
3600 ) ; Minimum
```
위의 설정은 네임서버 정보와 함께 도메인의 SOA(Start of Authority) 레코드를 나타냅니다. 공개 키 정보는 DNS의 DS 레코드에 포함되어야 하며 상위 영역으로 전파되어야만 합니다.
셋째, DNSSEC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DNSSEC는 DNS 응답에 추가적인 RRSIG(전자 서명)와 같은 레코드를 포함시켜, 클라이언트가 데이터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제 nslookup을 이용한 확인:
```bash
nslookup -type=ds example.com
```
DNSSEC가 적용되었다면, DS 레코드와 함께 DNSSKEY 레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DNSSEC는 기본적으로 전달되는 모든 DNS 레코드에 대해 서명된 정보를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DNS spoofing이나 cache poisoning과 같은 공격 방지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DNSSEC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